편안한 오후

봄의 대화

우리들의 이야기

봄이 아니었으면
널 못 만났겠지.
첫 만남이라서
난 네 이름도 몰라.
그렇지만
난 널
다음 봄에 다시
꼭 보고 싶어.



난 지금 봄 햇살을 머금었어요

지금 보는 빛깔은 제대로 된 내 빛깔이 아닐지도 몰라요.



그럼,

봄 햇살이 기억하겠지.



...

...

누가 나 불렀어?